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메리츠화재, 손해보험사 신계약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 차지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7-17 10:4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리츠화재가 손해보험사들의 신계약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보험시장의 크기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신계약을 잘 빼앗고 잘 지키는 손해보험사가 차별적 손익 개선을 이뤄낼 수 있다”며 “메리츠화재는 두 부분에서 모두 우위”라고 분석했다.
 
메리츠화재, 손해보험사 신계약시장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 차지
▲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

2018년 메리츠화재의 신계약 가입금액 증가율은 54.4%로 집계됐다. 삼성화재(15.4%), DB손해보험(26%), 현대해상(47.1%) 등 경쟁회사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신계약 가입건수 증가율도 94.9%로 추산됐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각각 -4.4%, -17.5%로 가입건수가 오히려 줄어들었으며 DB손해보험은 12.7% 늘어나는 데 그쳤다. 

메리츠화재는 손해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신계약시장 점유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지율도 경쟁회사들보다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유지율이 높을수록 계약물량을 뺏기지 않고 잘 지키고 있다는 뜻이다. 

2019년 1분기 기준 메리츠화재의 유지율은 101.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98.5%), DB손해보험(99%), 현대해상(99.3%) 등은 모두 100%를 밑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임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2만6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임 연구원은 "장기 위험손해율 상승세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점을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기존보다 7.3% 낮췄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77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9.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