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번 추경은 긴급재해, 재난, 경기 대응을 위한 민생 예산으로 설계돼 눈 씻고 봐도 정쟁과 정략을 위한 구석은 없다”며 “한국당은 생트집 잡기로 일관하느니 총선용 선심이라도 한번 써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당과 함께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낸 바른미래당을 향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이 한국당과 함께 국방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낸 것은 좋아 보이지 않는다”며 “정쟁과 연대하겠나, 민생과 연대하겠나”라고 말했다.
국회의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 처리도 강하게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전쟁 종전 축구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며 “미국 연방의회는 종전을 두고 보수적 태도를 유지했지만 손에 잡힐 듯 다가온 한반도 평화와 번영에 응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먼저 종전 촉구 결의안을 통과한 마당에 국회가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을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보수야당의 소극적 태도 때문에 비준 동의안이 10개월 넘도록 처리되지 못하고 있는데 비준 동의안 처리에 동참해주기를 한국당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