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식약처, 부적합한 얼음 사용한 스타벅스 이디야 등 매장 41곳 적발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7-15 20:13: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먹기에 부적합한 얼음을 사용한 스타벅스와 이디야 매장 등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커피전문점에서 쓰는 얼음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세균 수와 과망간산칼륨 기준을 초과한 얼음을 사용하고 있는 매장 41곳을 적발해 개선 조치를 취했다고 15일 밝혔다.
 
식약처, 부적합한 얼음 사용한 스타벅스 이디야 등 매장 41곳 적발
▲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적발된 매장을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스타벅스 6곳, 이디야 7곳, 투썸플레이스 5곳, 할리스커피 3곳, 엔제리너스 1곳, 한국맥도날드 1곳, 롯데리아 1곳 등이 포함됐다. 

부적합한 얼음을 쓴 매장 41곳 가운데 40곳은 기준치를 초과한 과망간산칼륨이 나왔다. 2곳은 세균 수가 기준치를 넘어섰다.

과망간산칼륨은 먹는 물이나 얼음을 검사할 때 유기물에 오염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 지표가 높을수록 오염된 정도도 높다.

식약처는 부적합한 얼음을 쓴 매장 41곳을 대상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제빙기 사용을 바로 중단하도록 한 뒤 포장·판매되는 식용 얼음을 쓰도록 조치했다.

제빙기를 세척·소독하고 필터를 교체한 뒤 만든 얼음도 기준에 적합한 지 확인된 뒤에만 소비자에게 제공하도록 했다.

식약처는 여름 야외활동으로 소비가 늘어나는 식품 등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6월10일~7월9일 동안 커피전문점 얼음과 캠핑용 식품 등 428건을 수거해 검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