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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학술복지재단 '성천상'에 이강안,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원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7-15 17: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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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성천상 수상자로 이강안(83)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원장이 선정됐다.

JW그룹의 공익재단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제7회 성천상 수상자로 이강안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원장을 뽑았다고 15일 밝혔다. 
 
중외학술복지재단 '성천상'에 이강안,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원장
▲ 이강안 청산도 푸른뫼중앙의원 원장.

성천상은 국내 최초 수액제 개발과 필수의약품 공급을 통해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고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음지에서 묵묵히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인류 복지 증진에 커다란 공헌을 한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강안 원장은 ‘부와 명예보다 희생과 나눔으로 더불어 사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는 신념 아래 아무런 연고가 없는 전남 완도군 청산도와 인근 섬마을의 유일한 의사로서 16년째 헌신하고 있다.

이 원장은 1962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잠실병원 부원장, 혜민병원 원장을 거쳐 1993년 서울 화곡동에서 이강안 의원을 개원해 10년 동안 운영했다. 그 뒤 근무할 의사가 없어 폐원 위기에 처한 푸른뫼중앙의원의 소식을 접하고 2004년 원장을 자임했다.

당시 청산도는 내륙으로 향하는 배편이 하루 1번 밖에 없을 정도로 고립된 환경이었다. 푸른뫼중앙의원은 약 2200여 명이 살고 있는 청산도의 유일한 의료기관으로 2003년 설립됐지만 1년 동안 의사가 4차례나 바뀔 정도로 의료환경이 열악했다.

이 원장은 생업에 바쁜 주민들을 위해 오전 7시40분부터 진료를 시작해 하루 평균 120명의 환자를 돌봤다. 16년 동안 수행한 외래진료는 48만 건에 이른다.

이성낙 성천상위원회 위원장은 “안정된 노후의 삶을 포기하고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노년을 바친 이강안 원장의 삶이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부합된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시상식은 8월27일 홀리데이인광주호텔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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