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6개 카드사 노조 총파업 취소 결정, "정부태도 변화 예의주시"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07-15 17:3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6개 카드사 노조 총파업 취소 결정, "정부태도 변화 예의주시"
▲ 6개 카드사노동조합이 1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합동대의원대회를 열고 있다.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BC카드 등 카드사 노조가 총파업 결정을 취소했다.

6개 카드사 노동조합은 1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합동대의원대회를 열고 총파업 결정을 만장일치로 취소했다고 밝혔다.

카드사 노조는 “6월 말 국회 정무위원회 고용진 의원이 카드사 노동조합의 요구를 담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정부에서 레버리지 배율 규제완화 및 부가서비스 축소를 검토하는 등 상황이 변했다”며 “이에 6개 카드사 노동조합은 예정했던 총파업은 취소하되 앞으로 국회 및 정부의 태도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여신전문금융업법 통과 및 정부당국의 대응을 지켜보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월17일 카드사 노조의 농성천막에 방문해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 하한 설정 및 레버리지 배율 완화 등 카드사 노조의 요구사항을 놓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약속한 점도 카드사 노조는 총파업 취소의 이유로 들었다.

카드사 노조는 지난해 11월26일 금융위원회가 카드가맹점 수수료 개편방안을 발표하자 금융위 및 청와대 앞 1인시위, 천막농성 등을 벌이며 반발했다.

올해 4월8일에는 합동대의원대회를 열어 총파업을 결정하고 실제 돌입 여부를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