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리베이트는 보통 보험사의 처방약 리스트에 제약사의 약품을 우선순위로 등재해주는 대가로 지급된다. 상위에 등재될수록 처방 유인이 높아져 제약사의 매출로 이어진다.
따라서 민간보험이 70% 이상 차지하는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도매가가 낮은 바이오시밀러를 의약품 우선순위 목록에 등재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결국 미국시장에서 의미 있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수준의 도매가를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것이 셀트리온이 준비하고 있는 램시마SC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