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5G통신 초반에 주도권 확보 위해 마케팅비 적극 투입할 듯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19-07-15 11:55: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이 2019년 3분기에 5G통신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의 과열에도 마케팅비용 인식 차이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SK텔레콤은 마케팅비용의 인식 방식이 다른 이동통신사와 다르기 때문에 마케팅비에 따른 2019년 3분기 실적부담이 적다”며 “5G통신 초반 경쟁구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지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텔레콤, 5G통신 초반에 주도권 확보 위해 마케팅비 적극 투입할 듯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텔레콤은 단말기 지원금을 20~24개월에 걸쳐 마케팅비용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다른 이동통신사들보다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단말 매출로 절반 정도를 먼저 차감한 뒤 나머지는 20~24개월에 걸쳐 서비스 매출에서 차감하기 때문에 마케팅비용 부담이 SK텔레콤보다 단기간에 높게 인식된다.

최 연구원은 “언론보도에 의하면 10일 기준 SK텔레콤의 5G통신 가입자 점유율은 39.3% 수준으로 SK텔레콤이 기대하는 눈높이에는 다소 미달하는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5G모델 출시를 앞뒤로 기존 갤럭시S10의 재고를 털기 위해 이동통신사들의 경쟁이 재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홈쇼핑 송출수수료가 2019년 3분기에 반영돼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SK텔레콤은 2019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3480억 원, 영업이익 322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2%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치인 3225억 원에 부합한 수준이다. 

SK텔레콤 실적에 연결되는 11번가, ADT캡스,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