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종근당, 전문의약품 호조로 하반기도 안정적 실적 지속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7-15 11:4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종근당이 전문의약품(ETC)부문의 호조로 하반기에 안정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최석원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5일 “종근당은 국내에서 쌓아온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전문의약품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년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차입금이 감소하며 재무구조가 안정화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종근당, 전문의약품 호조로 하반기도 안정적 실적 지속
▲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

종근당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473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3.7% 증가하는 것이다.

종근당은 2016년부터 글로벌제약사 MSD의 당뇨 치료제 3종, 고지혈증 치료제 2종을 도입해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당뇨 치료제 ‘자누비아’는 2017년 매출 1188억 원에서 올해 1657억 원까지 늘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에 출시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와 역류성 식도염치료제 ‘에소듀오’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종근당은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매년 매출의 12~15% 수준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음에도 10%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유지하고 있다. 종근당의 순차입금은 2016년 1028억 원에서 2018년 585억 원으로 줄었고 올해 1분기에는 320억 원까지 떨어졌다.

최 연구원은 “종근당이 경쟁사와 비교할 때 신약 후보물질에는 아쉬움이 있지만  안정적 외형 확대-> 안정적 재무구조-> 연구개발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만 하다”며 “올해 종근당의 영업이익률은 7.7%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연구개발 투자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