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첫줄 가운데)이 1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열린 '제8회 우리웨딩데이'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이 다문화 가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14일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은행 본점 비전홀에서 다문화 부부를 위한 합동결혼식인 '제8회 우리웨딩데이'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베트남, 중국, 몽골,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 부부 10쌍을 선정해 합동결혼식을 진행하고 결혼식, 웨딩촬영, 신혼여행 등의 비용을 모두 지원했다.
손 회장은 400여 명의 다문화 가족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 주례를 맡았다.
손 회장은 주례사에서 "국적도 문화도 다르지만 '우리'라는 말이 그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부부를 위한 특별하고 아름다운 자리에 초대받아 영광이다"며 "오늘 화촉을 밝히는 모든 부부가 사랑과 배려로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에서 20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6월 다문화장학생 400명을 선발해 6억3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