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 새로 출시될 예정인 새 게임 ‘리니지2M'의 흥행이 예상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6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49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 연구원은 “리니지2M은 12월, 블레이드소울S는 10월에 각각 한국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며 “특히 핵심 신규게임인 리니지2M의 흥행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리니지2M과 블레이드소울S는 PC온라인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인 ‘리니지2’와 ‘블레이드소울’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제작하는 모바일게임이다.
리니지2M은 PC게임 리지니2를 그대로 옮긴 게임이다. PC게임 이용자의 인지도와 충성도가 높아 흥행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됐다.
블레이드소울S는 PC게임 버전을 다소 약하게 조정해 흥행면에서 기대수준이 낮을 것으로 파악됐다.
성 연구원은 “신규게임들의 매출이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리니지2M의 사전예약 예상시기인 9~11월 정도에는 흥행 기대심리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978억 원, 영업이익 499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8.8%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