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 총리실의 김해신공항 재검증 철회 요구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7-11 16:58: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 총리실의 김해신공항 재검증 철회 요구
▲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 관계자들이 11일 경북도의회에서 김해신공항 재검토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앞줄 왼쪽 3번째부터 박창석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장, 장경식 경북도의장, 홍인표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건설 특별위원장. <경북도의회>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가 국무총리실에서 김해신공항사업을 다시 검증하기로 한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건설 특별위원회와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는 11일 경북도의회에서 “지역민의 합의를 무시한 일방적 ‘김해신공항 재검토’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며 “국가 차원의 기반시설 사업인 영남권 신공항을 책임있게 추진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정치권은 김해신공항 재검증을 추진해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다.

부산·울산·경남 단체장들은 6월2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김해신공항사업을 총리실에서 다시 검증할 것을 요청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지역에서는 김해신공항이 영남권 5개 지방자치단체가 합의하고 정부가 동의해 확정된 사안인 만큼 그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홍인표 대구시의회 통합신공항건설 특별위원장은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는 대구·경북 최대 현안사업인 통합신공항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북도의회와 긴밀하게 연대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석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장은 “통합신공항이 대구·경북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사업인 만큼 지역과 당리당략에서 벗어나 사업 추진에 한목소리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영남권 신공항은 2016년 경남 밀양시와 부산 가덕도를 주요 후보지로 두고 계획됐다. 

처음에 경남 밀양시가 후보지로 낙점됐으나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돼 사업 자체가 백지화됐다. 이후 영남권 신공항을 대체하는 정책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김해신공항이 각각 진행돼 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에 '김치 프리미엄' 힘 잃어, 소액 투자자 수요 위축 뚜렷해져
엑손모빌 전기차 시장에서 기회 본다, SK온 LG엔솔에 배터리 소재 공급 추진
SK 최태원 동거인 악성루머 올린 유튜버 고소, 경찰 명예훼손 수사 중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기술 '게임체인저' 평가, 모간스탠리 "에어백처럼 모든 차에 필수"
대한상의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주가부양 효과 상실에 부작용 커"
2020~2025년 담합 매출액 81조에 과징금 2조뿐, 민주당 허영 "담합은 남는 장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주식 매수 '눈속임'인가, 블룸버그 "헐값 매도 전례 많아"
유럽연합 '2035 감축목표' 제출기한 못 맞춰, 회원국 간 합의 난항
유엔 세계 각국에 기후총회 대표단 축소 요청, "개최지 숙박시설 부족"
애플 차기 아이폰 '반도체 혁신' 예고, TSMC 2나노 공정과 자체 통신칩 적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