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새로 취항한 몽골 노선을 통해 중국과 일본 노선의 영업환경 악화를 만회할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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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9일 취항한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이 매우 높은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아시아나항공, 울란바토르 취항은 중국 일본 노선 만회할 '가뭄에 단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3/20190325152225_4559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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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취항 첫 날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이 탑승률 100%를 기록했다”며 “예약률 역시 공개는 어렵지만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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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에서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탑승률이 보장되는 ‘황금 노선’으로 여겨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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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선은 상용 수요가 높고 여행 수요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아시아나항공의 취항 전까지 대한항공이 독점적으로 운항하면서 만성적 공급 부족에 시달려 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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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 노선 운수권을 배분하며 두 항공사의 경쟁에 따른 항공 운임 인하를 기대한다고 밝혔는데 항공 운임 인하가 현실화되면 수요 역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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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항공업계에서는 탑승률이 곧 수익성과 직결된다. 아시아나항공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을 시작한 것은 최근 매각을 준비하며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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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특히 최근 중국과 일본 지역으로 향하는 항공 노선의 업황이 악화된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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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과점 형태로 운항하고 있던 중국 주요 노선은 저비용항공사들이 신규 운수권을 활용해 신규 운수권을 활용해 취항을 시작하면서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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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은 12일부터 인천~상하이 노선에 새로 취항할 계획을 세웠고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역시 인천~베이징 노선을 올해 안으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도 올해 하반기 인천~장자제, 난징, 항저우 노선에 신규로 취항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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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선은 공급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반면 수요는 정체되고 있다. 특히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되며 일본 여행 수요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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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 관계의 악화에 따라 일본 여행 심리가 악화됐고 시장 자체도 성숙기에 접어든 상황이기 때문에 일본노선 항공 수요의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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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아시아나항공이 경쟁사 대한항공보다 일본과 중국 노선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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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아시아나항공 IR자료에 따르면 1분기 아시아나항공의 전체 여객 매출에서 중국과 일본 노선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7%와 14%다. 같은 기간 대한항공의 중국, 일본 노선 매출 의존도보다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높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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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수익성에 주목하고 예전부터 운수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을 들여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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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은 1999년 몽골 기간산업부 장관과 항공청장을 면담해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서 1국가 1항공사 제도의 폐지를 요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때부터 20년 동안 몽골 주요 인사를 30회 이상 면담하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의 공급 증대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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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오랜 기간 몽골 노선 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던 만큼 안정적 좌석 공급으로 소비자 편익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그동안 수요가 많았던 노선이기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