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2019-07-10 17: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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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고객 홍보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고객 홍보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 UPbit >
업비트는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대표적 금융사기 유형과 최근 발생한 구체적 피해 사례, 피해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날 공지한 내용에는 고액의 수수료를 주는 취업 위장 구매대행과 유명 가상화폐와 이름이 유사한 가상화폐인 ‘스캠코인(Scam Coin)’을 홍보해 투자를 유도하는 다단계 등 최근 자주 발생하는 가상화폐 관련 금융사기 유형이 자세하게 소개됐다.
업비트는 고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제 업비트 고객 센터로 신고된 사례를 바탕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업비트는 가상화폐거래소를 이용한 신종 금융사기 유형을 발견하면 빠른 고객 안내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최근 가상화폐 거래가 증가하면서 가상화폐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피해자들이 다수 발생해 적극적 고객 안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고객 계정이 금융사기에 이용되면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아도 금융 활동이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사기범죄로 의심되면 반드시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