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G통신 상용화 100일을 맞아 5G통신 수신가능 범위 지도(커버리지 맵)를 업그레이드했다.
KT는 11일부터 '5G통신 커버리지 맵 3.0'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11일부터 제공되는 새 버전의 수신가능 범위 지도는 개통된 5G통신 기지국 위치가 지도 위에서 핀(Pin) 이미지로 표시돼 수신가능 범위를 더 정확하게 보여준다.
기존에 지도에서는 구축된 기지국을 중심으로 5G통신 수신가능 범위가 빨간 네모칸으로 표시돼 정확한 기지국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KT는 전국 주요 건물에 5G통신 접속을 원활하게 하는 인빌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주간 단위로 구축 현황도 공개한다.
8일 기준 KT가 전국에 구축한 5G통신 개통 기지국 수는 4만2103개다.
서울을 제외한 경기 남부와 북부,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에는 2만8249개의 5G통신 기지국을 개통했다고 KT는 밝혔다.
KT 관계자는 “KT는 현재 가장 많은 5G 개통 기지국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 추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현모 KT 커스터머&미디어 부문장 사장은 “5G통신 1등을 달성하기 위해 고객 최우선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에 혁신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함께 전국 최대 5G 커버리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