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보호자 동승 6세 미만 유아, 고속철도SRT 무료 이용 가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7-10 15:3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앞으로 만 6세 미만의 유아는 수서발 고속철도 SRT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RT를 운영하는 SR은 10일 이용객 권익보호를 위해 여객운송약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 약관은 1개월 계도기간을 거쳐 8월8일부터 적용된다.
 
보호자 동승 6세 미만 유아, 고속철도SRT 무료 이용 가능
▲ 권태명 SR 사장.

기존에는 좌석을 구매하지 않고 보호자와 함께 여행할 때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연령이 만 4세였는데 만 6세로 확대됐다. 

만 6세 미만 유아의 좌석을 별도로 구매할 때도 기존 만 4세 미만과 동일하게 75% 할인된 유아 운임을 적용받는다. 이전까지 만 4~6세 유아는 50% 할인이 적용된 어린이 운임으로 좌석을 사야했다.

일행이 열차에 타지 못했을 때 환불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은 3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된다. 

환불을 받으려면 열차에서 일행이 객실장에게 승차하지 않았다는 확인을 받아야 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승차권을 구매했을 때는 열차 출발 후 5분 이내에 앱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5분이 지나면 객실장에에 미승차 확인을 받아야 환불이 가능하다.

검표를 피해 화장실에 숨거나 승차권을 위변조하는 등 고의적이고 반복적 부정승차에는 부가운임 기준이 기존 최대 10배에서 최대 30배로 확대됐다.

열차 이용에 불편을 주는 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과 같은 물품의 휴대기준도 강화됐다.  

출퇴근시간, 휴일, 명절 등 혼잡시간대에는 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을 휴대할 수 없다.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도 접거나 분해해 가방에 넣은 경우에만 휴대가 가능하다.

권태명 SR 사장은 “SRT 이용고객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적 요청을 반영해 약관을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고객 불편사항을 찾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