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지자체

박원순 "일본 수출규제는 아베정권의 정치적 보복, 무책임한 리더십"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7-10 11:1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838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원순</a> "일본 수출규제는 아베정권의 정치적 보복, 무책임한 리더십"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9일 멕시코시티 시청에서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멕시코시티 시장과 면담하고 있다. <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보복’이라고 비판했다.
 
박원순 시장은 9일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일본 아베 정권은 정치적으로 악용하기 위해 두 나라를 분열시키고 국민 사이 대결구도를 만들고 있다”며 “가해자가 경제적 우위에 있다는 점을 이용해 보복을 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아시아의 중요 역할을 하는 나라로서는 정말 무책임한 반인륜적 리더십”이라며 “일본은 독일의 사례를 본받아 과거청산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에 일본 수출규제의 책임을 묻는 국내 정치권을 비판했다.
 
박 시장은 “일본과 놀라울 만큼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경제보복의 책임을 우리 정부에 돌리는 일부 정치권의 행태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사태를 직시하고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수출규제에 따른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제시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일본의 경제보복이 전면화하는 상황에 대비해 피해접수창구를 운영하고 일본 의존도가 높은 업종과 기업에 긴급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시가 가진 모든 수단과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을 계기로 원천기술이나 부품 등 분야에서 자립도를 높여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단기적으로 큰 피해를 보고 고난을 겪어야겠지만 장기적으로 한국의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제2의 경제혁명, 기적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도시재생과 교통분야 정책을 교류하기 위해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 중남미 도시를 순방하고 있다. 순방 기간은 8~17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카카오 정신아 "AI인프라 사업 진출 안한다, AI서비스 사업에 집중" "올해 AI 월..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가격 인상 뒤 판매물량 방어가 중요"
가뭄에 원전 가동 중단한 헝가리, 전국적 전기 절약 캠페인으로 소비 600MW 줄여
한화투자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 하향, 신작 통한 이익 반등 필요"
유엔식량계획 "엘니뇨가 대규모 식량 부족 초래할 수도, 내년 4900만 명이 기아 직면"
빅테크 메모리반도체 포함 장기계약 '2.7조 달러' 규모, AI 투자 위축 우려와 반대..
현대차·기아 포함 51만2393대 자발적 리콜, 'G80' '투싼' '아반떼' 포함
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이익 3445억 역대 최대, AIDC 매출 28.9% 증가
NH투자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로 성장동력 확보, 기업가치 재평가 기회"
6월 경상수지 497억3천만 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