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2019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4505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난 것이다.
최 연구원은 “2분기에 전체 대출규모가 2.1% 늘면서 1분기에 이어 양호한 대출 성장이 지속됐다”며 “1분기에 크게 떨어졌던 순이자마진(NIM)도 2분기에는 0.01% 정도 하락에 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의 주가 순자산비율(PBR)은 0.4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됐다.
저평가된 주된 원인으로는 국책은행으로서 역할부담이 꼽혔다.
최 연구원은 “IBK기업은행은 하반기에 신산업 정책금융 지원규모를 2배로 늘리는 등 민생경제를 지원하려는 정부 정책방향에 따라 역할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IBK기업은행 주식은 저평가 매력이 높지만 정책금융 지원과 이를 위해 발생하는 정부 증자 등이 항상 주가 할인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