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노조 "산업은행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에 낙하산 안 된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7-09 13:5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가 대우건설의 매각작업을 진행할 KBD산업은행의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에 낙하산 경영진이 온다면 강경 투쟁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노조는 9일 ‘경영간섭 전문 산업은행, 자회사 통한 책임회피 결사반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산업은행이 과거와 같이 경영간섭을 일삼고 낙하산 인사를 단행한다면 노동조합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노조 "산업은행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에 낙하산 안 된다"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이들은 “구조조정을 예고한 KDB인베스트먼트에 낙하산 경영진을 앉히려 한다는 소문이 벌써부터 돌고 있다”며 “분명히 밝히지만 노동조합의 공감 없는 낙하산 경영진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6월 보유하고 있던 대우건설 지분 50.75% 전량을 KDB인베스트먼트에 넘겼다.

KDB인베스트먼트는 산업은행이 구조조정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올해 새로 만든 자회사로 시장에서는 대우건설의 대주주가 KDB인베스트먼트로 바뀐 만큼 매각작업이 이른 시일 안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건설 노조는 산업은행이 그동안 경영간섭을 통해 대우건설의 경영상황을 악화시켰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노조는 2016년 박창민 전 사장을 ‘최순실 국정농단과 연관된 낙하산 사장’으로 규정하고 2018년 매각작업을 ‘자금 회수에만 눈이 먼 밀실매각’으로 비판하며 산업은행 경영간섭 실패의 예로 들었다.

노조는 “산업은행은 그동안 경영간섭을 중단하고 자율경영을 보장하라는 노조의 요구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건설업의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끊임없이 구두경영을 일삼아 온 산업은행이 이제는 자회사를 통해 책임회피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노동조합이 매각에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대우건설의 가치와 문화를 존중하고 영속기업으로 발돋움시킬 주인을 찾는 길이라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HD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액 223억1천만 달러 목표, 작년 대비 29.1% 증가
의대 정원 확대 2월 초 결론 내릴 듯, 정은경 의료개혁 첫단추 '시험대'
[5일 오!정말] 국힘 박성훈 "보좌진 사적 집사처럼 취급했다면 권력 인식 문제"
NH농협캐피탈 장종환 신년사 "위기 선제 대응 중요" "업계 상위권 도약"
금감원장 이찬진 "금융지주 회장 연임에 차세대 리더십 '골동품' 된다"
비트코인 1억3423만 원대 상승, "가치저장 수단으로서 수요 증가" 분석도
신한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열어, 정상혁 "생산적금융 은행 본질적 사명"
기업은행 'CES 2026' 참가, 국내 은행권 유일 단독 부스 운영
[오늘의 주목주] '미국 SMR 기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10%대 상승, 코스닥 오름..
신협중앙회 김윤식, "연체율 4% 후반대까지 낮아져, '동심동덕'으로 진일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