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일부 영업점의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1시간 늦춰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굿타임뱅크(Good Time Bank)’를 8월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 신한은행은 ‘Good Time Bank’를 8월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신한은행> |
'Good Time Bank'는 방문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거래유형에 맞춰 업무시간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영업점이다.
영업점을 이용하는 고객의 거래 특성에 초점을 맞춰 기업형 점포(주거래 기업 고객 중심)와 상가형 점포(대형상가와 상업지역의 자영업자 고객 중심), 오피스형 점포(오피스지역의 직장인 고객 중심)형태로 나눠 운영된다.
신한은행은 “‘탄력점포(은행의 일반적인 영업시간과 달리 저녁시간대나 주말에도 문을 여는 점포)’ 개념을 일반 영업점으로 확대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시범 운영되는 점포는 광화문지점과 분당중앙금융센터지점, 가양역기업금융센터지점, 가양역지점, 목포대학교지점으로 모두 5개다.
이들 점포는 오후 4시 영업마감 뒤 고객들의 영업점 방문 수요가 많은 지점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영업시간에 방문할 수 없던 고객들이 영업시간의 변경으로 편하게 은행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의 은행방문 시간대 등을 분석한 것을 토대로 다양한 운영시간을 마련해 영업점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