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7-08 08:03: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는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실적 회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전자 목표주가 5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5일 4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업황 둔화에 따른 단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주가 하방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며 “실적 하락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에서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업황 반등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27조 원, 영업이익 28조2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52% 줄어드는 것이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19년에 결과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겠지만 하반기부터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안정화하면서 중장기적 실적 회복세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디스플레이 부분의 일회성 이익 없이도 영업이익 7조5천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3분기보다 57% 줄어들지만 분기 기준으로 보면 두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6조 원, 영업이익 6조5천억 원을 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56% 줄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업황 둔화로 2분기 실적이 크게 후퇴했지만 시장의 기대보다는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평가됐다.

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분기에 반도체, 가전,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기대보다 좋은 성과를 내면서 시장이 애초 예상했던 연결기준 영업이익 6조 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며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일부 일회성 수익이 발생한 부분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