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중장년층의 기술창업을 장려하기 위한 보증상품을 내놨다.
기술보증기금은 5일 중장년 특화 보증상품인 ‘중장년 기술경력자 창업보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장년층이 생계형 자영업에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고 이들의 기술창업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 기술보증기금은 5일 중장년 특화 보증상품인 ‘중장년 기술경력자 창업보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중장년층이 생계형 자영업에 몰리는 현상을 해소하고 이들의 기술창업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
창업자가 만 40세 이상인 고급기술자이고 창업이 혁신성장산업 유형에 해당하면 창업자의 기술경력과 창업유형에 따라 최대 15억 원까지 우대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장년 기술경력자와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 공동창업(세대융합형 창업팀)을 하면 보증료와 보증한도 등을 추가로 우대받을 수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2019년 하반기 1천억 원으로 지원을 시작해 그 뒤 3년 동안 매년 2천억 원 규모로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40·50대 중장년층이 숙련도와 무관한 자영업 시장에 뛰어들면서 이들이 축적한 산업현장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가 묻히고 있다”며 “중장년 기술경력자의 기술창업에 우대보증을 지원해 중장년 일자리 창출과 제2의 벤처붐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