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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양파 폭락에 고생하는 농가 지원 위해 120톤 사들여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07-04 12: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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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양파를 사들여 농가를 돕는다. 

우리은행은 최근 양파 가격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양파 120톤을 구매한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 양파 폭락에 고생하는 농가 지원 위해 120톤 사들여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

우리은행은 양파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금융권에서 농가를 지원하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양파를 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양파를 영업점의 고객 사은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양파 판매 바자회를 열고 양파 가격의 50%를 지원하는 계획도 세웠다.

양파의 효능을 알리고 양파 소비를 늘리기 위한 홍보활동도 꾸준히 펼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양파 구매운동에 동참하게 됐다”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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