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방산 계열사인 한화디펜스가 국내 기동화력장비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한화디펜스는 보도자료를 내고 4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기동화력장비 전력발전포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 한화디펜스가 '2019 기동화력장비 전력발전포럼'에 선보인 국방로봇. |
기동화력장비 전력발전포럼은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육군교육사령부에서 주관하는 군·산·학·연 통합포럼으로 기동화력장비 관련 기술정보를 교환하고 품질 향상과 수출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포럼에서 전시관을 마련해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 중형표준차량, 자주박격포, 차륜형대공포, 국방로봇 등 신규 기동화력장비의 모형을 전시하고 개발계획 등을 알렸다.
주제발표에 참여해 방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개발단계 품질확보 방안, 방산무기 수출현황, 무기체계 경쟁력 강화방안, 무인지상체계 발전방향 등 다양한 기동화력장비 관련 기술정보도 공유했다.
곽종우 한화디펜스 사업총괄 상무는 “이번 포럼은 기동, 화력, 대공체계 등 한화디펜스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관계자들과 공유한 좋은 기회였다”며 “한국형 자주도하장비, 중형표준차량 등 신규사업을 완벽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화디펜스는 2019년 전력화가 예정된 제너럴다이나믹스의 최신형 M3 자주도하장비를 기반으로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를 개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제너럴다이나믹스는 자주도하장비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방산업체로 한화디펜스는 제너럴다이나믹스와 기술협력을 통해 한국형 M3 자주도하장비를 개발한다.
제너럴다이나믹스의 M3 자주도하장비는 2003년 이라크 전쟁에서 완벽한 도하작전을 수행한 장비로 영국, 독일, 대만,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와 환경에서 운용성이 검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