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국내외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재무 건전성, 위험관리 역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보생명은 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FSR)에서 최고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2007년 12월 NICE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 지급능력 최고등급을 받은 뒤 13년째 AA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AAA 등급은 장기적 보험금 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 재무상태라는 것을 뜻한다.
국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로부터는 4년 연속 A1 등급, 피치로부터 6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했다.
신용평가기관들은 △오랜 업력에 따른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 △탄탄한 자본 적정성 △안정적 이익 창출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단기 저축성보험보다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확대했다. 전체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보장성보험 비중이 50%를 넘었다.
교보생명의 위험관리 역량 및 적극적 자산운용 전략도 강점으로 꼽혔다.
2019년 3월 말 기준 교보생명의 지급여력(RBC)비율은 322.1%다.
장기 해외자산 투자를 늘려 자산과 부채의 만기 차이(듀레이션 갭)를 줄였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보장중심 영업, 안정적 자산운용, 철저한 위험관리 등이 우수한 경영지표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원칙경영’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