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애플에 올레드 공급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7-04 08:1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LCD업황 부진으로 LG디스플레이에 악영향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소형과 대형 올레드패널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 유지", 애플에 올레드 공급 가능성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2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7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3분기에도 LCD패널 출하량이 줄어들고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중소형 올레드사업에서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부담이 커지고 있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다.

하지만 LG디스플레이가 3분기부터 애플에 아이폰용 중소형 올레드패널을 공급한다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사업은 그동안 기업가치 할인요소로 꼽혔다"며 "하지만 고객사를 확대해 성장성을 갖춘다면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올레드사업도 원가를 절감하는 새 기술 도입, 중국의 새 공장 가동 등에 따라 점차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 연구원은 "올레드사업의 성장 잠재력과 폭넓은 사업분야를 고려하면 LG디스플레이 주식은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며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560억 원, 영업손실 4230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 늘지만 영업이익은 930억 원에서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