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해외 정유화학플랜트 하반기에 따낼 가능성 높아

박지혜 기자 wisdomp@businesspost.co.kr 2019-07-02 12:3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이 하반기부터 미국과 알제리 등에서 신규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성정환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미국 에탄 분해공장(ECC) 프로젝트, 알제리 하시메사우드 정유공장(HMD)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기본설계(FEED)를 진행하는 사업들도 EPC(설계·조달·시공)계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엔지니어링, 해외 정유화학플랜트 하반기에 따낼 가능성 높아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삼성엔지니어링은 정유, 화학플랜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어 다운스트림(원유, 천연가스를 정제·수송·판매하는 사업) 발주가 증가하는 시기에 건설업종 가운데 가장 크게 수혜를 입는 기업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040억 원, 영업이익 830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89% 증가하는 것이다. 

화공사업부문의 수익성과 우호적 환율 상황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사 지연으로 우려했던 아랍에미리트(UAE)의 카본블랙·딜레이드코커(CBDC) 공사도 문제없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됐다.

성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 원에서 2만4천 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1일 1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지혜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