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주가에 유가하락과 금리인하는 부담, 가스이용률 증가는 호재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7-02 10:55: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 주가에 부담을 주는 단기적 요인들이 많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가스 이용이 늘어나는 점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2일 한국가스공사와 관련해 “주가를 해석할 수 있는 지표들이 호재와 악재로 나뉘어 있다”며 “현재 역사적 저점에 근접한 기업가치 평가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주가에 유가하락과 금리인하는 부담, 가스이용률 증가는 호재
▲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손 연구원은 공급비 조정 지연과 유가 하락에 따른 자원 개발(E&P)수익 우려, 세계적 금리 인하 가능성 대두에 따른 투자보수율 하락 가능성 등은 가스공사 주가의 부담요인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전력 및 산업에서 가스 이용률이 늘어날 수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스공사는 5월 정부가 가스 도매가격을 결정하는 공급비 조정 발표를 미루면서 주가가 크게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손 연구원은 공급비 조정 지연은 단기간에 해결될 요소로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되면 오히려 2분기 실적의 상승요인이 될 수 있다”며 “생각보다 늦어지더라도 연내 소급적용되는 부분”이라고 바라봤다.

손 연구원은 가스공사가 2분기에 매출 5조7108억 원, 영업이익 53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2018년 2분기보다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251.3%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에 가스 판매량 감소, 유가 하락 등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