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합의한 점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에 힘을 받았다.
▲ 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배럴당 0.62달러(1.1%) 오른 59.09달러에 장을 마쳤다. |
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2달러(1.1%) 오른 59.09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0.26달러(0.40%) 상승한 65.00달러에 거래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가 하루 120만 배럴 감산기간을 9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한 점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정상회담 이후 완화된 점도 유가 상승의 배경이 됐다”고 분석했다.
석유수출국기구는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의를 열고 감산기간을 2020년 1분기까지 연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6월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정상회담을 통해 두 나라 사이의 무역분쟁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