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은 계열사별로 운영하고 있는 자산관리(WM),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디지털 부문 등 4대 성장동력 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해 관리하는 사업총괄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
우리금융그룹이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계열사별로 운영하고 있는 자산관리(WM), 글로벌, 기업투자금융(CIB), 디지털 부문 등 4대 성장동력사업을 그룹 차원에서 통합해 관리하는 사업총괄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자산관리 총괄은 그룹의 자산관리부문의 역량을 집중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총괄은 일원화된 그룹 글로벌 전략을 추진하고 국내 최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금융그룹으로서 계열사들의 동반 해외 진출 및 협업 확대를 추진한다.
기업투자금융 총괄은 우리은행과 우리종합금융으로 이뤄진 기존 기업투자금융부문의 협업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그룹 차원에서 기업투자금융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디지털 총괄은 그룹 디지털역량 강화와 비대면채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확대 재편하는 디지털혁신부 안에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디노랩)을 운영해 그룹 관점에서 핀테크 기업 육성을 활성화하는 등 핀테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
우리금융그룹은 퇴직연금 사업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연금기획부를 신설하고 자금세탁 방지 모니터링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자금세탁방지팀도 신설했다.
연금기획부는 경영기획 총괄 산하에 두고 증권사, 보험사 인수에 따른 퇴직연금사업자 편입에 대비한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계열사 사이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책임경영과 의사결정 효율성이 높아지고 사업포트폴리오 확충에 대비한 협업체계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계열사 사이의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체계적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서비스 역량을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