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이해관계자들은 현대차의 △친환경 차량 생산 △고객·제품 안전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주요 관심사항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
현대자동차의 이해관계자들이 현대차의 지속가능 경영과 관련해 친환경차량 생산을 가장 중요환 과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차가 내놓은 ‘2019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보면 현대차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은 현대차의 △친환경차량 생산 △고객·제품 안전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주요 관심사항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속가능 경영과 관련한 중요 이슈를 선정하기 위해 2월21~28일 동안 현대차 임직원, 외부 지속가능 경영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이해관계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해관계자들은 현대차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친환경차량 생산’이 현대차에게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봤다.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로 급속히 이동하면서 이에 따른 현대차의 발빠른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2025년까지 현대차그룹 전체의 친환경차를 44종 이상 운영할 것이며 연간 167만 대씩 판매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 등 모든 타입의 전동화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전동화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15종의 친환경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기준으로 친환경차 101만1천 대(기아차 포함)을 판매했다.
‘고객과 제품의 안전’도 이해관계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이었다.
자동차 기술이 진화하면서 새로운 위험요소가 등장하고 있고 산업 고도화에 따라 자동차 제조기업에게 요구되는 안전수준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고장 없는 무결점 품질의 차’를 품질철학으로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품질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개발·생산·지원의 품질경영 체인 전반적으로 역량을 혁신해 고객이 가장 소유하고 싶어하는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가치 창출 문제와 관련해서는 친환경 차량의 생산과 판매를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