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협력기업과 거래 평균 32년, 제조업 평균수명 12년보다 길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7-01 11:1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협력기업들과 거래한 기간이 평균 32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1일 내놓은 ‘2019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가 1·2차 협력기업, 일반구매 협력기업 등과 거래를 지속한 기간이 평균 32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 협력기업과 거래 평균 32년, 제조업 평균수명 12년보다 길어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국내 중소 제조기업의 평균수명이 12.6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기아차와 협력한 기업의 수명이 매우 길다고 볼 수 있다.

거래기간별 협력기업의 수를 보면 △10년 이하 6개 △10~20년 40개 △20~30년 79개 △30~40년 95개 등이다. 40년 이상 거래한 기업의 수도 68개나 됐다.

현대차는 장기협력을 통해 거래기업과 동반성장 성과를 냈다고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2001년과 비교해 협력기업의 평균 매출규모는 3.8배 늘었다. 연간 매출 1천억 원 이상의 협력기업 매출규모는 2.4배 증가했다.

상장된 협력기업의 시가총액은 9.3배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협력기업과 상생을 위한 정책을 동반성장전담팀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협력기업의 역량을 성장시키는 것이 곧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라는 확신을 지니고 있다”며 “장기간 협력한 기업에세 생산기술은 물론 연구개발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협력기업의 경쟁력과 현대차의 품질 경쟁력,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보유 비트코인 가치 14억 달러 육박, "불필요한 리스크" 비판도 나와
구글 웨이모 주행거리 반년만에 2배 증가, 테슬라 로보택시 등장에 '가속도'
삼성전자 인텔 투자 위축 ASML 실적에 직격타, AI 반도체 호황에도 '먹구름'
한화오션 캐나다에 지사 설립 추진, '60조' 잠수함 수주전 전초기지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또 처지 엇갈린 이해진과 김범수, 이번엔 '경륜 물씬 승부수' ..
키움증권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 상향, 환율효과 불확실성 제거 긍정적"
신영증권 "엔비디아 H20 수출 재개로 삼성전자 HBM 수혜, 충당금 환입 가능"
조비에비에이션 미국 '전기 헬기' 생산량 2배로 확장 예정, 토요타와 협력
테슬라 '로보택시 올인' 전략 약점으로 지목, UBS "전기차 부진 해결 안 됐다"
국제유가 하락, 트럼프 러시아 압박 실행력 의문으로 원유 공급 불안 완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