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고객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커스텀핏' 차량을 출시했다.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고객 소통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차를 출시한다.
현대차는 1일 ‘i30 N라인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과 ‘벨로스터 익스트림 드라이빙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차들은 각각 i30 N라인과 벨로스터의 ‘커스텀핏’ 차량들이다. 커스텀핏은 현대차의 고객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H-옴부즈맨’을 통해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개발된 특별 모델이다. 핵심사양부터 트림(세부사양 등에 따라 나뉘는 일종의 등급)은 물론 차 이름까지 고객 의견이 반영돼 만들어졌다.
고객의 의견과 아니디어를 적용해 만들어진 차는 2017년 쏘나타 커스텀핏이 출시된 이후 두 번째다.
현대차는 2018년 5월19일부터 11월24일까지 약 7개월 동안 H-옴부즈맨 3기의 상품혁신그룹 고객 29명과 함께 1.6 터보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i30 N라인과 벨로스터의 커스텀핏 상품을 개발했다.
i30 N라인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은 기존 i30 N라인의 특성을 유지하면서 △핸드파킹 브레이크 △5인치 오디오 △매뉴얼 에어컨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후방주차거리 경고 △틴티드 글라스 등을 적용한 모델이다. 두 달 동안 50대 한정 판매된다.
벨로스터 익스트림 드라이빙 에디션은 새로운 △쇽업소버 △스태빌라이저바 △언더브레이스바 △강화 부시 컨트롤 암 △스프링(TUIX 옵션) 등을 적용해 주행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벨로스터 익스트림 드라이빙 에디션은 기존 벨로스터 1.6 터보 스포츠코어 트림에다 신규 TUIX 옵션을 기본화한 형태로 상시 판매된다.
판매 가격은 i30 N라인 스포츠 에센스 에디션은 2208만 원이고 벨로스터 익스트림 드라이빙 에디션은 2607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