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고척4주택 재개발의 시공사 선정 부결을 인정 못한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6-30 12:0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고척 제4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안건을 부결로 처리한 조합의 결정을 반박했다.

대우건설은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 143번기 일원을 정비하는 ‘고척 제4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총회에서 과반 이상 득표로 시공권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시공자선정 안건부결을 인정 못한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고척4주택 재개발의 시공사 선정 부결을 인정 못한다"
▲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

대우건설에 따르면 23일 열린 총회에서는 전체 조합원 266명 가운데 24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대우건설은 126표를 얻었다.

하지만 조합 측이 대우건설 득표 가운데 4표를 무효표로 처리하며 안건이 부결됐다. 무효표로 처리된 이유는 기표용구 외 볼펜으로 표기됐기 때문이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시공사 선정에 참여했던 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볼펜 등으로 표시한 용지를 유효표로 인정하기로 합의하고 투표를 진행했다”며 “총회 사회자가 기표용구 외 별도표기 투표지를 무효표로 처리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회자가 임의로 무효화한 4표를 포함하면 대우건설은 126표를 얻었기 때문에 시공사로 선정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은 42,207.9㎡ 부지에 총 983세대,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964억원(부가가치세 제외) 규모다.

전체 983세대 가운데 조합분 266세대와 임대주택 148세대를 제외한 56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