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수 삼양식품 사장(왼쪽)과 에카차이 싸웻쏨폽(EKACHAI SAVETSOMPHOB) 시노 퍼시픽 회장과 삼양식품의 태국 현지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삼양식품> |
삼양식품이 태국에서 현지 유통회사와 손잡고 유통망을 확대한다.
삼양식품은 최근 태국 유통회사인 시노퍼시픽(Sino Pacific)과 현지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노퍼시픽은 태국에서 츄파춥스와 하리보, 에비앙 등 글로벌 식품 브랜드제품을 들여와 판매하는 회사로 매출 1조 원 규모다.
삼양식품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방콕에 집중됐던 판매처를 태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삼양식품은 앞으로 태국에서 불닭브랜드 제품군을 떡볶이, 만두와 같은 간편식으로 확장하고 삼양라면 등으로 브랜드를 다양화해 품목을 다각화하기로 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시노퍼시픽과의 계약으로 올해 태국에서 매출 200억 원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현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해외 매출과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