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공인회계사회, 비상장법인 재무제표 중점점검분야 사전예고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6-28 16:3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공인회계사회, 비상장법인 재무제표 중점점검분야 사전예고
▲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8일 ‘2019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심사할 때 점검하게 될 회계이수와 관련된 오류, 유의사항 등을 미리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가 2020년 비상장법인 재무제표 중점점검 분야를 사전 예고했다.

2019회계연도 결산 재무제표가 공시된 뒤 회계이슈별로 대상회사를 선정해 재무제표를 심사하기로 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8일 ‘2019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심사할 때 점검하게 될 회계이수와 관련된 오류, 유의사항 등을 미리 밝혔다.

새 외부감사법이 다음 사업연도 재무제표 감리 및 심사에서 중점적으로 점검할 업종, 계정, 회계처리기준 등을 미리 공표하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새 외부감사법은 부실감사가 드러나면 외부감사를 실시한 회계법인에게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회계법인이 더욱 면밀하게 외부감사를 진행함으로써 기업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2018년 11월 제정됐다.

공인회계사회는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공시의 적정성 △우발부채 주석공시의 적정성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회계처리의 적정성 △무형자산 인식 및 평가의 적정성 등 4가지를 중점점검 분야로 꼽았다.

특수관계자 거래 주석공시의 적정성 분야에서는 같은 업종 내 기업의 평균치보다 대여금이 많은 기업, 연결재무제표 작성회사,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 보유회사 등을 점검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우발부채 주석공시의 적정성 점검 분야에서는 은행연합회 신용정보에서 자산 규모와 비교해 타법인 지급보증규모가 큰 회사 또는 분양시행사를 중심으로 뽑는다.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회계처리의 적정성 분야의 점검대상은 매출채권 대비 대손충당금 설정비율, 자산규모, 매출 대비 매출채권 비중 등을 고려해 정하기로 했다. 

무형자산 인식 및 평가의 적정성 분야는 무형자산의 특성상 평가할 때 자의성이 개입될 여지가 많은 데다 공정가치 평가 및 자산손상 검토 결과 감액해야 하는 사례가 많아 중점점검 분야로 꼽히게 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 관계자는 “회계오류에 취약하거나 분식 위험이 높은 분야를 재무제표 중점 점검 회계이슈로 미리 예고한다"며 “회사와 감사인이 사전에 주의를 기울이게 돼 회계오류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