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중고차시장에서 잔존가치 가장 높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6-28 10:3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의 친환경 전용차 ‘니로’가 하이브리드 중고차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중고차쇼핑몰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올해 SK엔카닷컴에서 거래된 국내외 하이브리드차량 9종의 잔존가치(신차를 일정기간 사용한 뒤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조사한 결과 니로가 가장 높았다.
 
기아차 니로, 하이브리드 중고차시장에서 잔존가치 가장 높아
▲ 기아자동차 '더 뉴 니로'.

조사대상은 현대차 아이오닉과 쏘나타 하이브리드, 그랜저 하이브리드, 기아차 니로, K5 하이브리드, K7 하이브리드, 토요타 프리우스, 캠리 하이브리드, 렉서스 ES300h 등 9개 차종의 2016년식 모델이다.

니로는 2016년 신차 가격과 비교해 현재 가격이 71.9%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 프리우스는 68.1%, 현대차 아이오닉은 64.1%였다.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 가운데서는 캠리 하이브리드의 잔존가치가 66.6%로 가장 높았다. K5 하이브리드(65.7%), 쏘나타 하이브리드(62.3%) 등이 뒤를 이었다.

준대형 세단에서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잔존가치가 65%로 가장 높았고 렉서스 ES300h(63.6%), K7 하이브리드(62.2%) 순이었다.

브랜드별로 보면 기아차 하이브리드 모델의 잔존가치가 평균 66.6%로 가장 높았고 토요타와 렉서스가 66.1%, 현대차가 63.8%를 보였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본부장은 “잔존가치는 세대교체 시기나 해당 모델의 신차 판매 때 프로모션, 정부 보조금 등에 영향을 받는다”며 “최근 중고차시장에서 친환경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하이브리드차의 잔존가치가 가솔린모델보다 높은 수준이며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준중형 하이브리드차의 잔존가치가 특히 높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