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낮아져, 반도체업황 나빠 보릿고개 넘는 중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6-28 09:24: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반도체업황이 여전히 좋지 않고 서버칩 새 제품의 출시효과도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낮아져, 반도체업황 나빠 보릿고개 넘는 중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9만1천 원에서 8만8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SK하이닉스 주가는 7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보릿고개를 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서버칩 새 제품의 출시효과가 기대를 따라주지 못했고 PC CPU의 공급 부족 영향으로 반도체 수요의 약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바라봤다.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4610억 원, 영업이익 64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7.7%, 영업이익은 88.5% 줄어드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시장 불황의 타격을 받고 있다.

다만 2020년 1분기부터는 데이터센터의 메모리 수요가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서버 효율성 개선이 한계에 다다른 상황인 데다 최초 10나노미터 서버제품인 ‘아이스 레이크(Ice Lake)’의 출시와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투자추세가 맞물리면서 2020년 2분기부터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CPU 공급 부족문제가 해소되는 2020년부터는 PC부문의 수요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인텔 CPU의 공급 부족문제도 이르면 2020년 1분기부터 해소될 것”이라며 “인텔은 현재 미국과 아일랜드, 이스라엘에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있는데 2020년 1분기부터 이를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연휴 많은 5월 여행 떠난다면, 손보사 여행자보험 풍성해진 혜택 따져라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