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도 사천시와 항공정비산업단지 착공식 열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6-27 18:2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 경남도 사천시와 항공정비산업단지 착공식 열어
▲ 조연기 한국항공서비스 대표이사가 27일 경남 사천 용당부지에서 열린 '항공정비 산업단지 착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경남도 사천시와 함께 항공정비(MRO, Maintenance, Repair, Overhaul)산업단지 구축에 속도를 낸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27일 경남도, 사천시와 함께 사천 용당부지에서 ‘항공정비산업단지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사천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여상규 자유한국당 의원, 문승욱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 송도근 사천시장, 조연기 한국항공서비스(KAEMS) 대표 등 관계자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용당 항공정비 산업단지는 경남도와 사천시 등이 1500억 원 투자해 31만1880㎡ 부지에 조성된다. 우선 2021년까지 14만9424㎡가 개발되고 나머지 부지는 순차적으로 구축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 사업자로 선정된 뒤 2018년 6월 국내 최초 항공정비 전문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를 출범하는 등 항공정비산업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한국항공서비스는 2018년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조직(AMO)과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 인증을 받았고 하반기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정비능력 인증을 확보한 뒤 본격적으로 항공기 정비물량을 수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항공서비스는 기체정비를 시작으로 부품·엔진정비, 항공기 종합 후속지원을 통해 최종적으로 항공기 성능을 개량하는 정비개조와 설계개발까지 사업을 확대할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한국항공서비스 관계자는 “국내 항공사가 해외에 정비위탁하고 있는 물량의 국내 전환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운항사의 항공기 가동율을 높일 수 있도록 정비기간을 단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내 항공사가 현재 해외에 위탁하고 있는 항공기 정비물량은 약 1조 원 규모로 이 물량이 국내로 전환되면 외화 절감, 일자리 창출효과 등이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