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 사회연대경제 콘퍼런스에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의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국제연합(UN) 주관 행사에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알렸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 사회연대경제 콘퍼런스에 초청받아 현대차그룹의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UN 사회연대경제 콘퍼런스는 UN 산하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의장기관인 국제노동기구(ILO)와 사회연대경제 태스크포스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 처음 열렸다.
UN기구와 각국 정부 관계자, 사회적경제단체, 기업 등이 모여 UN의 지속가능 개발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사회적경제의 가치와 가능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그룹은 특별세션에 참여해 2012년부터 이어온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의 경제적 성과와 UN 지속가능 개발목표와 관련된 사회적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육성을 위해서는 정부와 공공기관, 시민사회 등 여러 기관의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정몽구재단은 8년 동안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모두 211개의 사회적기업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경영 멘토링, 구매연결,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모두 1420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은 △소외계층 주거문제 해결 △노숙인 일자리 창출 △위안부 할머니 모티브 상품 판매이익 50% 기부 등과 같은 사업을 진행했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이 UN 지속가능 개발목표 17개 사안과 관련 있는 사업을 운영해 사회에 긍정적 성과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UN 사회연대경제 태스크포스가 관심을 보였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을 통해 8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하고 육성해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은 단순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혁신가를 육성하는 인재육성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