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반도체업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솔브레인 목표주가를 6만5천 원에서 6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26일 솔브레인 주가는 4만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 가격은 거시경제 이슈와 고객사의 감산 가능성 때문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반도체업황 반등 지연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말했다.
솔브레인은 2분기에 매출 2504억 원, 영업이익 43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0.2% 늘어나는 것이다.
이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전망치(450억 원)를 밑도는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및 미국 정부의 화웨이 제재 등으로 반도체 소재사업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반도체사업부는 전방산업의 일부 라인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부진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다만 우호적 환율과 씬글라스(TG)사업부의 호실적으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