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 2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55달러(2.7%) 상승한 59.38달러에 장을 마쳤다. |
26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55달러(2.7%) 상승한 59.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44달러(2.2%) 오른 66.4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CNBC 방송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큰 폭으로 줄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파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천28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6년 9월 이후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고 바라봤다.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6일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이 90%나 진척됐다"며 "연내 협상을 타결지을 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8일∼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무역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