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미-중 무역분쟁 반사이익,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전망 밝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6-25 11:22: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대형 반도체기업의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수주에 속도를 내면서 높은 수준의 공장 가동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으로 중화권 이외 지역에 반도체 위탁생산공장을 갖춘 삼성전자의 장점이 미국 반도체기업들에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미-중 무역분쟁 반사이익,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 전망 밝아
▲ 정은승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삼성전자는 시스템반도체 위탁생산공장의 가동률을 연말까지 90% 이상의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외부업체의 반도체를 사용하는 대신 자체개발한 시스템반도체 탑재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이 위탁생산공장 가동률 상승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퀄컴과 IBM, 엔비디아와 인피니온 등 대형 반도체기업의 위탁생산 수주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점도 사업 호조를 이끌고 있다고 바라봤다.

미국 반도체기업은 대만 TSMC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위탁생산을 선호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 국면에서 대만 등 중화권에 위탁생산공장을 갖춘 TSMC보다 한국과 미국에서 시스템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와 협력하는 것이 위험성을 줄일 방법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고사양화로 전력반도체와 이미지센서, 디스플레이 구동칩 등 주요 시스템반도체의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삼성전자의 위탁생산 수요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이후 위탁생산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영업환경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