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SK이노베이션과 소송에서 증거로 배터리 기술 제출 가능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6-21 11:4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에서 낸 배터리 소송과 관련해 정부가 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자료 증거 제출을 승인했다.   

21일 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전자전문위원회를 열어 검토를 마치고 LG화학이 신청한 기술자료 외국반출을 승인했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과 소송에서 증거로 배터리 기술 제출 가능
▲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은 국가 핵심기술로 이를 해외에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

이로써 LG화학은 미국 법원과 국제무역위원회(ITC)에 배터리 기술 관련 내용을 증거자료로 제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전 직원 76명을 채용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핵심기술을 빼갔다며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과 국제무역위원회(ICT)에 제소했다. 국제무역위원회는 5월29일 조사개시 결정을 내렸다.
 
SK이노베이션도 LG화학이 미국에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국내 법원에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최신기사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