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모바일 올레드 공급해 주가에 긍정적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06-21 09:32: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모바일 올레드 패널 공급을 시작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긍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LCD업황 둔화와 생산라인의 감가상각비 부담으로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상향, 모바일 올레드 공급해 주가에 긍정적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21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1만9천 원에서 2만 원으로 5%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20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글로벌 고객사 애플의 새 제품에 패널을 공급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전날 주가가 올랐다.

장 연구원은 "모바일 올레드 패널 공급 시작이라는 이벤트로 단기 주가는 긍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며 “모바일 올레드 양산공급 지연에 따른 리스크는 일단 넘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하반기 모바일 올레드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LCD업황 둔화에 따른 적자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작 패널 공급은 시장조 사기관인 DSCC가 추정한 6.46인치 올레드 패널 공급가(105달러)를 감안할 때 매출 6천억 원 규모에 해당된다. 파주 E6 공장의 한 라인만 1년 감가상각이 5천억 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당분간 적자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장 연구원은 "대면적 LCD 패널 가격이 6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고 생산라인 감가상각비 추가 반영 등으로 적자를 피하기 어렵다"며 "모바일 올레드 양산 시작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기대감만으로 주가의 추세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파악했다. 

LG디스플레이 주가는 당분간 올레드사업을 향한 우려와 기대감이 섞여있던 과거의 박스권(1만6천 원 ~ 2만2천 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6200억 원, 영업손실 1050억 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