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주류 고시 개정안으로 가격 인상 불가피"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6-20 17:12: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국세청의 ‘주류 관련 고시 개정안’과 관련해 반대하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0일 국세청이 주류산업에서 불법 리베이트를 막기 위해 도입하기로 한 고시 개정안을 놓고 “주류 관련 업계에 큰 충격과 반발을 불러올 뿐 아니라 주류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도 피해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주류 고시 개정안으로 가격 인상 불가피"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로고.

국세청은 7월1일부터 ‘주류 관련 고시 개정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위스키를 제외한 나머지 주류제품에서 금품 리베이트를 전면 금지하고 준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번 개정안을 놓고 “이번 개정안이 ‘제2의 단통법’이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판매장려금 지급을 금지하고 도매 공급가격을 동일하게 함으로써 주류 가격이 인상돼 주점의 '1+1 할인', 편의점 '4캔 1만 원' 등 판매 행사를 진행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개정안으로 주류 대여금이 금지되면서 영세 창업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고시 개정안이 시행되면 주류 도매상들이 자영업자들에게 지원해주는 주류 대여금이 없어질 것”이라며 “더욱이 주류 제조사와 도매상으로부터 지원받았던 냉동고와 냉장고, 파라솔 등 각종 물품 지원이 막혀 외식 자영업자의 경영상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