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5월 생산자물가 넉 달 만에 상승 멈춰, 유가 올랐지만 농산물 하락 영향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6-20 11:4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생산자물가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5월 생산자물가 넉 달 만에 상승 멈춰, 유가 올랐지만 농산물 하락 영향
▲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3(2015년 100기준)으로 4월(103.68)과 비교해 상승률이 0%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9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73(2015년 100기준)으로 4월(103.68)과 비교해 상승률 0%로 보합을 나타냈다. 지난해 5월보다는 0.4%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모든 상품의 가격변동을 종합하는 지수다. 2015년의 연 평균물가를 100으로 두고 가격 변화추이를 나타낸다.

생산자물가지수는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올랐지만 5월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공산품 물가는 석유 및 석탄제품 물가가 1.9% 오른 영향으로 4월보다 0.2%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휘발유(3.4%), 제트유(4.9%) 등의 상승폭이 컸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6%)는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D램은 0.5% 하락했지만 4월(-9.9%)과 비교해 하락세가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림수산품 물가는 2.3% 떨어졌다. 토마토(-34.5%), 참외(-31%), 양파(-29.1%) 등 주요 농산물 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조량 증가 등으로 농산물 출하량이 늘어난 것이 농산물 가격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5월 공급물가지수는 4월보다는 1%, 지난해 5월보다는 1.9% 각각 올랐다.

공급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 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원자재, 중간재, 최종재의 생산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하는 지수를 말한다.

원재료 물가는 4월보다 4.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간재 물가는 0.8%, 최종재 물가는 0.4% 올랐다.

5월 총산출물가지수는 4월보다 0.7% 올랐으며 지난해 5월보다 0.6% 상승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하나증권 "스튜디오드래곤 텐트폴 드라마 부진, 한한령 완화 기대"
하나증권 "하나투어 실적 부진 이어져, 중국만 고성장하는 중"
CJCGV 국내 부진·경쟁사 합병까지 '악재 길', 정종민·방준식 사활 시험대 올라
유럽 대규모 정전 사태가 ESS 키운다, LG엔솔 삼성SDI 중국에 기회 뺏길까 불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