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손해 감수하고 앞당겨받는 수급자 누적 60만 명 육박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6-20 10:4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손해를 감수하고 국민연금을 일찍 받는 조기수급자가 60만 명에 이른다.

다만 신규 조기수급자는 2013년 가장 많았을 때와 비교해 절반 정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손해 감수하고 앞당겨받는 수급자 누적 60만 명 육박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20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미리 앞당겨 받는 조기노령연금 누적 수급자가 3월말 기준 59만243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조기 노령연금 수급자는 2009년 18만4608명이었는데 2010년 20만 명, 2012년 30만 명, 2013년 40만 명, 2016년 50만 명을 차례로 넘어섰다.

2017년에는 54만3547명, 2018년에는 58만1338명을 보였다.

다만 조기 노령연금 신규수급자는 2012년 7만9044명, 2013년 8만4956명까지 늘었다가 2014~2015년은 4만 명대, 2016~2017년에는 3만 명대로 내려갔다.

2018년에는 4만3455명으로 다시 4만 명대로 증가했고 2019년 3월 현재 1만6335명이다.

조기 노령연금은 노령연금 수급권을 확보한 사람이 정해진 수급연령보다 1~5년 일찍 노령연금을 받도록 한 제도다. 퇴직 후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적은 사람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도입됐다.

하지만 미리 연금을 받는 대신 연금액이 줄어들어 ‘손해연금’이라고 불린다. 1년 일찍 받을 때마다 연금액이 6%씩 깎이며 5년 일찍 받으면 30%가 줄어든다.

조기 노령연금 수급자는 중간에 마음이 바뀌면 다시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국민연금법 개정으로 2017년 9월22일부터 소득에 관계없이 조기 노령연금 수급을 자진해서 중단하면 국민연금에 재가입할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