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ADT캡스와 손잡고 주차관리 통합 솔루션을 내놨다.

SK텔레콤은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과 ADT캡스의 보안시스템을 결합한 주차 솔루션 ‘티맵(T맵)주차’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티맵주차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 주차공간 확인부터 관리, 결제, 현장 출동까지 주차와 관련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목적지 주변의 ADT캡스 직영 주차장과 제휴 주차장, 일반주차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주차장으로 이동할 때 티맵을 통해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

ADT캡스가 운영하는 직영 주차장과 제휴 주차장을 이용할 때는 앱에서 주차권 구매, 사용시간에 따른 분단위 결제, 사전정산, 자동결제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는 주차장과 연계된 주변 상점의 할인혜택과 포인트 적립서비스도 앱을 통해 제공된다.

SK텔레콤 고객은 멤버십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주차장 입·출차 장비와 주차 안내시스템 등 자체 표준규격을 마련하고 전국의 다양한 주차설비를 원격으로 관제할 수 있는 주차운영 플랫폼을 구축했다.

ADT캡스는 전국 2천여 명의 출동대원과 24시간 콜센터 운영을 통해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응하고 실시간으로 민원을 처리한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확보한 208곳(약 3만1천 면)의 직영 주차장과 제휴 주차장을 올해 말까지 35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600곳(약 10만 면)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유성 SK텔레콤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주차장은 모빌리티의 시작과 끝”이라며 “SK텔레콤은 5G통신 시대를 맞아 주차장을 전기자동차 충전소나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와 같은 전동형 개인 이동수단과 공유차량의 거점으로 삼을 수 있는 모빌리티 허브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