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GS건설,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세계 민자발전산업 진출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6-19 17:48: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건설,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세계 민자발전산업 진출
▲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와 계약상대방인 우크라이나 EPC업체 헬리오스스트레지아의 엘레나 스크리프니크 회장이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자카르파티아 태양광 발전사업 도급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GS건설이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 개발사업에 진출한다. 

GS건설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크라이나 서부 자카르파티아 지역의 24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발전소 개발사업에 민자발전산업(IPP) 사업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민자발전산업은 민간업체가 투자자를 모집해 직접 발전소를 지은 다음 일정 기간 발전소를 소유, 운영하며 전력을 판매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2020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우크라이나와 헝가리 국경지역 인근 45ha(헥타르) 부지에 12.6MW, 11.5M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 2개를 동시에 건설하고 20년 동안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2400만 달러(한화 약 285억 원)로 GS건설이 30%를 부담한다. 나머지 70%는 우크라이나 현지은행에서 차입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는 현재 러시아로부터 에너지 독립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장려정책을 펼치고 있다. 천연가스 수입 감축과 유럽연합(EU) 가입을 목표로 2035년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5%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해외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는 “이번 태양광발전사업을 발판삼아 우크라이나 신재생에너지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글로벌 민자발전산업 개발운영에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우크라이나 태양광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쳐 향후 인도 및 중동 등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시장에서 GS건설의 경쟁력과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