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올라, 미중 정상회담과 금리인하 기대 커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6-19 08:0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이 제기된 데다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향한 기대감도 커졌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올라, 미중 정상회담과 금리인하 기대 커져
▲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3.01포인트(1.35%) 오른 2만6465.54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53.01포인트(1.35%) 오른 2만6465.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8.08포인트(0.97%) 상승한 2917.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8.86포인트(1.39%) 오른 7953.8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전화로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장시간 회담(extended meeting)을 할 것이며 그에 앞서 두 국가의 협상팀이 먼저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중앙방송도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G20 정상회의 기간에 만나 중국과 미국의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의견을 교환하길 원한다”며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신호를 보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도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18일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ECB포럼에서 “앞으로 경기 전망이 개선되지 않고 물가상승률이 높아지지 않으면 추가적 경기부양책이 필요해질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은 기존 정책기조를 바꿀 수 있으며 금리인하는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수단 가운데 하나이며 자산매입도 하나의 옵션이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기술주(1.72%), 에너지(1.35%), 금융주(1.31%) 등이 올랐고 필수소비재(-0.57%), 부동산(-0.34%), 유틸리티(-0.31%) 등은 떨어졌다.

종목별로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애플 2.35%, 넷플릭스 1.85%, 알파벳(구글 모회사) 1.04%, 아마존 0.81% 등이다. 페이스북 주가(-0.29%)는 하락했다.

반도체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상승했다. 상승폭을 보면 엔비디아 5.41%, 퀄컴 4.12%, AMD 4.28%, 마이크로소프트 1.74%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장덕현 삼성전기 '유리기판'으로 AI붐 누리나, 기술한계와 경쟁심화 극복 온힘 나병현 기자
TK신공항은 '시큰둥'·가덕도신공항은 '군침', 대형건설사 극명한 온도 차 류수재 기자
전세사기 이전 정부 탓 돌린 윤석열, 특별법 거부권과 부동산 정책 협치 딜레마 김홍준 기자
‘제2의 월급’ 월배당 ETF 투자 해볼까, 커버드콜·고배당 상품도 매력 어필 박혜린 기자
연등놀이 뉴진스님 춤사위에 리버뷰까지, 부처님오신날 볼거리 풍성 윤인선 기자
롯데 유통군HQ ‘패밀리데이’ 진행, 김상현 집무실 개방하고 명예사원증 발급 윤인선 기자
KB증권 LG엔솔만큼 HD현대마린 상장 ‘히트’, 김성현 'IB 전문가' 역량 입증 김태영 기자
캐딜락 벤츠 포르쉐 '억 소리' 신상 줄줄이, 고급 수입 전기차 시장 달아오른다 허원석 기자
롯데카드 베트남 사업 흑자전환 드라이브, 조좌진 매각가치 높이기 분주 조혜경 기자
국민의힘 ‘재창당 수준 혁신’ 뜻 밝힌 황우여, 전당대회 룰 개정 주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